민주당 "홍준표, 진주의료원으로 대권도전? 꿈깨라"
상태바
민주당 "홍준표, 진주의료원으로 대권도전? 꿈깨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3.04.07 14:05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이 진주의료원 사태를 극한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는 경상남도와 홍준표 도시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7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진주의료원을 대권도전의 전초기지로 여기고 있는 듯한 홍준표 지사의 발언을 언급하며 "홍준표 지사의 진주의료원 폐업은 대권도전 선언이냐"고 반문했다.

홍 지사는 지난 6일 자신을 비판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향해 "경기지사를 두 번 했으면 대선 나오는데 20~30%는 호응해야지 5%도 안 나오는 게 뭐냐"면서 "안티가 많은 사람이 지도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는 안티(반대 세력)이 많은 자신이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이에 김현 대변인은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이 홍준표 지사의 정치적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도구로 전락했다는 세간의 지적을 뒷받침하는 발언"이라며 홍 지사에게 '꿈깨라'고 충고했다.

김 대변인은 "자당 소속 도지사의 충고에 대해 '털끝만큼도 관심이 없다'는 극단적 발언을 하는 안하무
인의 태도는 국민 역시 안중에 없는 것 같다"며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이 안티를 늘려 지도자가 되려는 방법이라면 그야말로 과대망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갈라파고스 2013-04-11 09:49:44
홍지사는 자신의 위치에서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데, 왜 설레발 치는지~ 당신 일이나 똑 바로 하쇼~

교육짱 2013-04-07 16:23:05
동대문에서 쫓겨난 홍준표가 경남에 오자마자 진주의료원을 폐업시킨다고 전국을 시끄럽게 만들고..대권도전.ㅋㅋ 지나가는 개새끼들이 웃겼다...보기싫은 저 인간을 어떻게 동대문에서 쫓겨난것 처럼 처리할 수있는 방법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