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민들이 동부그룹에 대한 대대적인 불매운동에 들어간다.
'대기업-동부그룹 농업생산 진출 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는 9일 전국에서 '동부그룹 불매 전국 행동의 날'을 선포하고 공동행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적어도 전국 30여 곳에서 펼쳐질 이날 '동부그룹 불매 행동의 날'에는 농협매장에서부터 동부그룹 제품을 철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국민적으로 동부화재의 보험 해지 등 지속적인 동부그룹 불매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동부공대위'는 8일 내놓은 보도자료를 통해 "도, 시군단위까지 확대 건설ㅎ 동부그룹의 기만성을 폭로하고 동부한농이 농업생산 진출에서 완전히 손을 때고 나아가 정부차원의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공동투쟁을 굽힘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동부공대위'는 앞으로 대기업의 농업생산 진출을 막아내고 농업과 농민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 공동대응을 목적으로 지난 3월 26일 구성됐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토마토생산자연합회를 비롯한 농민단체 15개가 가입하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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