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7일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국종망) 구축 추진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4세대 국종망 구축사업은 2015년까지 3년 간 관세행정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이에 기반해 업무처리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사업이다.
세계 무역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안정적으로 무역 2조달러 시대로 진입하기 위한 국가 무역·물류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추진단은 관세·전산 전문가 67명과 개발업체 직원 223명이 구성되며, 내년도 사업에는 추가적으로 500여 명이 더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4세대 국종망 구축사업을 위해 관세청은 무역규모 세계 10위권에 진입한 2009년부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전준비작업(BPR/ISP)을 시작했다.
이후 예산회계법에서 정한 타당성을 인정받아 사업추진의 기반을 마련했고, 공개입찰을 거쳐 2013년 4월 1단계 사업에 들어갔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이번 사업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무역 2조달러 시대를 견인할 무역·물류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한 사업이므로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각 사용자별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렴하여 고객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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