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대외악재속 내림세... 1900선에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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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대외악재속 내림세... 1900선에 턱걸이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3.04.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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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지수가 대외 악재 속에 사흘 만에 내렸다. 1900선에 겨우 턱걸이하며 장을 끝마쳤다.

주도주인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3% 떨어졌고 삼성전기,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업종이 2% 넘게 내리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전날 뉴욕증시가 기업실적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도 국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미국발 악재에 코스피는 1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출발했다.

G2(미국,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과 기업실적 불확실성, 엔저 기조 지속 등으로 코스피는 장중 1900선까지 밀려났다. 장 초반 매수세를 나타냈던 외국인이 장중 매도세로 돌아서며 기관과 함께 매물을 내놓으며 낙폭은 점차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은 5.50원 오른 1124.00원으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3.78포인트 내린 1900.0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LG화학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에 머물며 내렸다.

동국제강이 글로벌에너지 기업인 엑슨모빌로부터 해양플랜트 후핀 공급자격을 획득했다는 소식으로 3.3% 상승했고 종근당이 새정부 정책 수혜감으로 방어주로 부각되며 1.9%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7.44포인트 내린 551.10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CJ오쇼핑, GS홈쇼핑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동서 등이 하락하며 등락이 엇갈렸다.

또한 인프라웨어와 비아트론 등 갤럭시S4 부품주들이 갤럭시 S4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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