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산운용, 암사동 재활요양병원으로 5호 펀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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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산운용, 암사동 재활요양병원으로 5호 펀드 선보여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3.04.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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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자산운용사가 펀드 설정한 서울 암사동 재활요양병원. (자료=지지옥션)
ⓒ 데일리중앙
지지자산운용이 서울 강동구 암사역 역세권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해 제5호 펀드 설정을 마쳤다고 23일 지지옥션이 밝혔다. 지지자산운용은 부동산 경매 분야의 최강자 지지옥션이 최대주주다.

이번 암사역 역세권 건물 매입은 4호 펀드를 완료한 지 5개월 만의 성과라고 한다. 경매로 낙찰받은 서울 노원역 인근 상가(1호 펀드), 역세권 수익형 반포동 빌딩(2호 펀드), 펀드 종료시 매입 확약이 돼 있는 쇼핑몰(4호 펀드)에서 이번의 암사역 요양병원까지 연이어 펀드를 성공시킨 것.
 
'지지 사모 부동산 투자 신탁 제5호'는 암사동의 지하 3층 지상 9층 연면적 2796㎡ 규모의 건물로서 100억원에 매입했으며 펀드 운용기간은 5년이다. 전체를 10년 마스터 리스(master Lease) 방식으로 최근 성장가능성이 높은 재활요양병원에 이미 임대한 상태다.

강남의 역세권이라는 우수한 입지를 기반으로 총 162병상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를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3개월 마다 9%의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은 이익 배당금을 정기적으로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동하여 임대료를 인상하도록 했고, 공동임대차계약을 설정하여 임대료를 임차인 간에 연대책임을 지게 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임대료 연체시 임차인의 예금질권을 통해 임대료 확보도 되어 있어 안정적 펀드 운영이 기대된다.
 
최근 부동산 불황에도 불구하고 경매 및 중소형 수익형 부동산 펀드 시장을 겨냥한 틈새 공략에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며 지지자산운용은 설립 2년여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로 전환되는 실적을 나타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지지자산운용 김동환 매니저는 "계속적으로 역세권 및 우수한 상권에 위치한 중·소형 빌딩 및 경공매 부동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불황에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는 펀드를 운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크기 보다는 알차고 수익성으로 승부할 수 있는 차별화된 펀드를 계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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