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축진듀록' 보급 시작... 7개소에 150마리 우선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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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축진듀록' 보급 시작... 7개소에 150마리 우선 보급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3.05.2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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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자체개발한 '축진듀록'의 보급을 시작했다.

농진청은 2013년도 보급을 위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정액등 처리업체'로 인증받은 '우수돼지인공수정센터' 7개소에 150마리를 우선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축진듀록'을 선호하는 양돈농가들이 많아 우수돼지인공수정센터에서 알맞은 때와 장소에 원활한 공급을 할 수 있도록 5월부터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된 '축진듀록'은 '우수 돼지인공수정센터'를 통해 비육돈 생산농가에 정액으로 보급돼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2012년도에 8개소의 '우수돼지인공수정센터'에 152마리의 종돈을 보급하고 활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에 응한 우수돼지인공수정센터(7개소, 127두)는 3개월 동안 활용된 정액 총 채
취횟수가 1471회, 총 1만7966복의 정액을 생산했다. 1회 평균 244㎖로 조사돼 채취일령을 고려할 때 정액생산량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축진듀록의 강건성, 체형, 적응력, 농장반응 등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응답한 센터 모두에서 보통이상, 우수, 매우우수로 만족도가 높았다. 설문에 응한 인공수정센터에서 선호하는 형질은 육질이 좋고 강건하며 성장능력도 뛰어난 것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양돈과 박준철 과장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축진듀록'이 꾸준히 우수돼지인공수정센터에 보급되면서 이제는 양돈농가들이 '축진듀록'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찾는다"며 "앞으로 양돈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국내 종축을 지속적으로 농가에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라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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