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바보연기... 영구,맹구, '7번방' 류승룡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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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바보연기... 영구,맹구, '7번방' 류승룡 참고"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3.05.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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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씨가 바보 연기를 위해 영구, 맹구, 류승룡 씨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의 언론시사회에는 주연배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손현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수현 씨는 "망가지는 것들에 대해 특별히 겁이 나지는 않았다. 한번 시원하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동구를 연기하며 보는 사람이 편한, 부담없는 바보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잘 했는지는 관객수를 보고 말하고 싶다"며 동구와의 실제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서 "마음 속에 동구가 있다. 사람들 마음 속에 누구나 바보가 있는데, 나는 그걸 밖으로 끄집어 낸 것 같다. 즐겁게 촬영했다"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바보 연기를 위해 참고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수현 씨는 "영구, 맹구 그리고 봉구가 될 것 같다. 최근에 '7번방의 선물'에서 류승룡 선배 연기도 인상깊게 봤다. 바보들마다 특징이 있는데, 나는 뭘 만들면 좋을까 싶었다. 몸짓으로 해보자 싶어서 긴장이 풀린 몸짓을 했다. 편하게 보셨으면 한다"고 마무리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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