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향이 사건이 공개됐다
지난 3월 18일 응급실에 실려와 수술을 받은 후 이틀만에 사망한 27개월 된 지향이 사건의 내막이 밝혀진 것
17일 대구경찰청은 SNS를 통해 이야기를 알렸다.
지향이 엄마 A아무개(2세)씨와 동거남 B(23)씨는 27개월된 지향이를 원룸에 하루종일 가둔 채 두거나 계단과목욕탕에 넘어져 뇌출혈이 일어난 상태에서 방치해둬 사망하게 했다고.
경찰은 이들 둘을 유기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입건하고 엄마A아무개 씨를 구속했다고 알렸다.
경찰 쪽은 이어 허위검안서를 작성한 의사와 허위검안서를 화장장에 제출한 장의차량 운전사, 변사의심 시체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의사와 그 병원장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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