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투자심리 위축... 하루 만에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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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투자심리 위축... 하루 만에 내림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3.06.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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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 논란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의 입장이 명확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소비자심리지수 상승과 주택지표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코스피는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경계감으로 바뀌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1880선 후반에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9거래일째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130.8원으로 장을 끝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2.31포인트 내린 1888.3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반면 판매실적 호조로 현대차는 1.4%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선주가 업황 회복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현대미포조선이 3.9% 올랐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1.4% 올라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한진해운이 해운업황 지원책에 대한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세를 보이며 5.3% 올랐고, 우리금융에게 실권주 유상증자를 통한 인수가 확정된 금호종금이 1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2.85포인트 내린 53.41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5.3% 상승했고, 서울반도체가 2.2%, CJ오쇼핑 1.6% 올랐으며 GS홈쇼핑, CJ E&M, 다음 등은 강보합세로 장을 끝마쳤다.

또한 삼성이 에너지절감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1조5000억원을 LED조명 등에 투자키로 했다는 소식에 LED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루멘스, 루미마이크로, 연이정보통신 등이 1~2%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영남권 신공항 건설 필요성 검토를 위한 항공 수요 조사가 오는 8월 시작된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동방선기가 8.1% 급등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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