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위조수표 인출 사기사건에 전직 경찰관이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기단 가운데 이들 중 핵심인물은 1년 전 같은 수법으로 수십 억원을 챙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지난해 8월 서울에서 표지어음을 위조해 47억원을 챙겨 달아난 나경술(52)이 이 사건에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공개수배했다"는 내용을 28일 전했다.
경찰은 25일 검거 주아무개(62)씨에게 나아무개 씨가 이번 범행에도 가담했다는 증언을 얻어냈다.
경찰은 100억원짜리 진짜 수표의 주인 대부업자 박아무개(45)씨가 "범인들에게 수표를 빌려주거나 보여준 적이 없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번 사건에 은행 직원이 가담했을 가능성도 수사중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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