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맹견이 도로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모녀를 공격해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오전 8시 32분께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지리 한 도로에서 도사견이 A아무개(32)씨와 딸(3)을 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딸은 얼굴 3곳, 목덜미·허벅지 1곳씩을 물려 중상을 입었다
A아무개 씨는 왼팔 1곳에 각각 상처를 입었다.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은 개를 삽으로 때려 쫓아냈으며 주인 엄아무개(50)씨를 불러 우리 안에 가두게 했다.
엄 씨는 이 도사견을 포함해 모두 다섯 마리의 같은 종 개를 키우고 있다.
경찰은 도사견을 묶어둔 고리가 풀린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개를 도살하는 한편 개 주인을 조사한 뒤 과실치상 혐의로 사법처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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