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1% 이상 빠져... 1820선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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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1% 이상 빠져... 1820선대로 하락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3.07.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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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지수가 1% 이상 빠지면서 3거래일째 내렸다.
   
전일 뉴욕 증시는 제조업 관련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엔/달러 상승,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 악재로 내림세로 거래를 끝마쳤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유로존 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코스피도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1830선을 밑돌며 장을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이 100엔대를 돌파하면서 엔저 우려가 재부각되는 것과 이집트 반정부시위 확산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0개월 만에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선 점도 지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 오른 1143.7원으로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0.36포인트 내린 1824.6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는 오는 5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내림폭이 키워 2.5% 하락해 130만원에 거래를 끝냈다.

엔저 우려 재부각과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자동차 3인방도 0-1% 내려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2분기 중국 사업 성장성 확대 등으로 점진적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평가에 락앤락이 8.5% 올라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5.61포인트 내린 521.31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램시마를 앞세운 셀트리온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다 0.7% 내린 반면 서울반도체는 해외 LED 조명시장의 성장 수혜 기대감에 2.3% 올라 장을 마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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