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프레드 헤이즈 씨가 전날 촬영한 아시아나 OZ214편 여객기의 충돌장면이 고스란히 잡힌 것.
그가 촬영한 동영상에 의하면 아시아나 여객기는 샌프란시스코 공항 28번 좌측 활주로에 착륙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만 바닷가 위를 수평으로 낮게 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가 활주로를 앞두고 공항의 바닷가 제방에 도달할 때 기체가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면서 동체 끝부분이 지상과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찍은 이는 "아내와 산책중 활주로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할 당시 고도가 너무 낮게 보였으며 기수가 들려 있었다"고 전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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