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6월 고용지표 개선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3대 지수 모두 1%대 상승 마감했다.
미국 6월고용지표 가운데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는19만5000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16만5000명을 웃돌았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키워 1810선까지 밀려났다.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 급등한 1152.3원에 장을 끝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6.46포인트 내린 1816.8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위기론과 실망감으로 3% 이상 빠지며 122만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조선주들은 상반기 발주량 증가, 신조선가 등으로 동반 상승했다.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3~5%대 올라 거래를 끝냈다.
조선주 강세에 흥아해운과 한진해운 등 해운주도 1~2%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STX팬오션이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STX팬오션의 긴급 필요 자금 지원에 나설것이라는 전망에 STX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9.54포인트 내린 515.85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 이틀 만에 하락 반전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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