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건으로 과거 '낙지살인사건' 피의자 무죄 판결에 대한 관심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광주 서구의 식당주인 A씨가 산낙지를 먹던 중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됐다는 소식을 10일 전했다.
A아무개 씨는 실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에 의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뇌사 상태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산낙지를 먹던 중 기도가 막힌 것이 뇌사 원인인 것으로 추측 중이다.
이번 낙지 사고로 인해 지난 4월 여자친구 살해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김아무개 씨에 대한 항소심이 관심사로 급부상한 것.
재판부는 당시 김씨의 여자친구 사망원인을 낙지로 인한 질식사로 판단해 김 씨에 대한 무죄를 선고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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