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과 도지사 놓고 깊은 고민... 도민 여론 수렴한 뒤 결심
김문수 지사는 일단 일부에서 제기된 경기도지사 3선 불출마설을 부인했다.
김 지사는 11일 정택진 대변인을 통해 "아직까지 도지사 3선 불출마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도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후에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도민의 여론에 따라 대권에 도전할 지 내년 6.4지방선거에 다시 출마를 하게 될 지를 결심하겠다는 것이다. 아직은 양쪽의 불씨를 그냥 살려놓겠다는 것이다.
이날 일부 언론은 김 지사가 2017년 대권 도전을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권이냐, 3선의 도백이냐의 중대 갈림길에 선 김문수 지사가 어떤 결정을 할지 정치권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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