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육우, 돼지, 닭, 오리는 증가... 젖소 사육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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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육우, 돼지, 닭, 오리는 증가... 젖소 사육은 감소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3.07.12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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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발표... 한·육우 306만4000마리 사육

▲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분기보다 한·육우, 돼지, 닭, 오리는 증가하고, 젖소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0
ⓒ 데일리중앙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4분기(6.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가축사육마릿수는 전분기보다 한·육우, 돼지, 닭, 오리는 증가하고, 젖소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06만4000마리로 전분기보다 9만8000마리(3.3%) 늘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4만5000마리(1.4%) 줄었다.

송아지 생산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보다 3.3% 증가했으나, 산지가격 하락에 따른 소규모 사육농가의 입식 지연 등으로 전년동기보다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41만9000마리로 전분기보다 1000마리(0.2%) 줄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9000마리(2.2%) 증가했다. 전분기에 비해 감소한 것은 경산우 중 저능력우 도태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1018만1000마리로 전분기보다 7만4000마리(0.7%), 전년동기보다는 74만8000마리(7.9%)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만한 어미돼지(모돈)수가 늘고, 생산성 향상에 따른 생산마릿수 증가 등이 요인이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6192만7000마리로 전분기보다 318만1000마리(5.4%) 증가했다. 육계는 9589만8000마리로 전분기보다 2396만마리(33.3%) 증가, 전년동기보다 185만2000마리(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계 증가는 계란 산지가격 상승에 따른 병아리 입식 증가 등에 기인했고, 육계는 여름철 보양식 소비가 많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 사육마릿수의 경우 1328만7000마리로 전분기보다 208만마리(18.6%), 전년동기보다 68만4000마리(5.4%) 각각 증가했다. 이는 산지가격 상승에 따른 입식 증가와 여름철 보양식 특수가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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