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소폭 하락했다.
전일 뉴욕 증시는 2분기 기업실적 기대감과 중국성장률에 대한 안도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11일 이후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반면 코스피는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18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
서면서 혼조세로 장을 끝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장의 상하원 출석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원 내린 1118.0원에 장을 마쳤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8.80포인트 내린 1866.3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1% 내려 129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대다수 종목이 내렸다.
중국이 2015년까지 태양광발전 용량을 4배 이상 확대 한다는 소식에 태양광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한화케미칼과 OCI가 5% 대로 상승했고 웅진에너지, 오성엘에스티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해 거래를 마쳤다.
또한 내년부터 백열전구의 생산 및 수입이 전면 중단되고 LED램프 등 고효율 조명기기로 전환된다는 소식에 LED조명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필룩스는 상한가로 금호전기와 한솔테크닉스도 4-7%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금호종금이 교보생명의 우리은행 인수 추진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지수는 6.05포인트 오른 537.72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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