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서 촬영한 영화 '감기', 진주의료원 시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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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서 촬영한 영화 '감기', 진주의료원 시사회 개최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3.08.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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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의료원에서 촬영한 영화 <감기>가 22일 저녁 진주의료원 조합원들과 만난다. 이날 저녁 7시30분부터 진주CGV 영화관에서 일반시사회가 열리는 것이다. 영화의 한 장면.
ⓒ 데일리중앙
폐업과 재개원의 갈림길에 서 있는 진주의료원이 개봉 7일 만에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감기> 촬영지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는 영화제작사와 조율을 통해 진주의료원 조합원과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시민대책위 구성원 등을 대상으로 일반시사회를 진행한다. 22일 저녁 7시30분부터 진주CGV 영화관.
 
현재 진주의료원은 낭떠러지 끝에서 다시 일어설 것이냐, 아니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인가의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 여야 합의로 국정조사 보고서가 채택됐음에도 정쟁의 희생물이 되어 국회 본회의 의결이 미뤄지고 있다.

이러는 사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의해 간판이 철거되고 청산인회를 구성해 채권신고를 받는 등 청산절차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홍준표 도지사에 맞서 진주의료원 조합원들과 대책위는 진주의료원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재개원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 시사회에서는 ▲진주의료원 재개원 염원을 담은 부채 나눠주기 ▲영화 <감기> 포스터 패러디 작품 인증사진 찍기 ▲홍준표 도지사에게 한마디 ▲진주의료원 투쟁영상 상영 ▲영화감상 후기 올리기 ▲영화 <감기> 촬영지 진주의료원 둘러보기 등 영화관람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지난 14일 개봉해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성수 감독의 영화 <감기>는 톱스타 장혁수애씨 등이 출연하고 있으며, 폐업의 기로에 서 있는 진주의료원에서 촬영돼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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