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최근 조사결과 '뇌먹는 아메바'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남동쪽에 있는 세인트버나드 패리시의 상수도원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뇌먹는 아메바는 온천이나 따뜻한 민물에서 주로 발견된다
이를 먹으면 별 이상이 없다
하지만 코를 통해 사람 몸 안에 들어가면 뇌에 침투, 뇌조직을 파괴하고 뇌수막염을 일으켜 감염자를 숨지게 한다.
뇌먹는 아메바는 지난 50년 동안 미국에서만 128차례 보고됐다
감염자 세 명을 제외하고 모두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 수질안전 담당자 마이클 비치 박사는 "'뇌먹는 아메바'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상수도에 서식하는 것은 지금까지 본 적 없다"며 "매우 특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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