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우리 함께 만들어요'를 주제로 청소년 성매매의 불법성과 위험성을 안내하고 청소년이 성매매로 유입되지 않도록 부모 교육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성매매 피해자 지원 단체와 청소년 쉼터, 위기청소년 교육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87개 기관이 참여해 청소년 성매매의 위험성과 불법성·예방 방법·지원 및 신고 체계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한다.
또한 성매매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한 지원네트위크를 강화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각종 체험 행사, 영상물 상영, 문화 공연 등을 펼친다.
지역별 행사 세부 사항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02-735-1453)에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성매매가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이뤄지는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자 다음과 네이버도 자사의 포털사이트를 통해 청소년 성매매 예방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 성매매는 학업 단절, 낙인 등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성매매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결과를 초래해 청소년기에 유입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성인들의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므로 효과적인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하고 인터넷 매체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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