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 SK텔레콤 TI의 임요환 감독(33)이 지휘자리를 내려 놓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으로는 최연성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게됐다고.
SK텔레콤 T1은 26일 오전 이 사실을 발표했다.
임요환 감독은 2004년 SK텔레콤 T1 창단 멤버로 2006년 e스포츠 프로리그 사상 최초로 4연속 우승을 했다
그는 지난 4월 3일 T1의 3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임 감독은 아쉽게도 건강상의 사유로 부임 6개월만에 물러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 감독의 뒤를 이어 맡게될 최연성 수석코치는 T1의 프랜차이즈 스타 선수출신으로 SK텔레콤서 개인리그 5차례의 메이저 대회 우승과 프로리그 SK텔레콤 오버 트리클 크라운의 일등 공신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연성 수석코치는 "임요환 감독님과 함께 팀을 이끌어 갈 순간을 개인적으로 꿈꿔왔었고 많이 기대했던 터라, 제대 후 팀에 복귀하는 이 시기에 내려진 임요환 감독님의 결정이 많이 아쉽다. 앞으로 임요환 감독님의 뒤를 이어 T1이 명문팀으로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