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백허그... 이순재와 환상의 찰떡 호흡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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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백허그... 이순재와 환상의 찰떡 호흡 척척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3.11.05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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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종석 씨
ⓒ 데일리중앙
'감자별' 이종석 씨가 배우 이순재 씨에게 백허그를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4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극본 이영철 연출 김병욱, 이하 '감자별') 15회에서 이종석 씨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서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속 박수하를 패러디했다.

이날 종석은 해드폰을 낀 채 길을 걸으며 '세상에는 두 가지 소리가 존재한다. 하나는 남들에게만 들리는 소리. 하나는 나에게만 들리는 소리. 나의 세상은 다른 사람들의 세상보다 조금 더 시끄럽다'며 타인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상태임을 드러냈다.

종석은 길에서 우연히 노송(이순재)과 마주치게 됐다
 
그는 노송의 마음을 읽은 뒤 위기에 처한 그를 구해 노송과 가까워지게 됐다. 노송은 이런 종석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이들은 이후 몇 번의 만남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종석은 노송이 좋아하는 음식 메뉴부터 꽉 찬 버스 안에서빈 자리를 찾아낸다거나, 집 앞 가로등을 고쳐주는 등 그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들어주며 노송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종석은 비오는 날 노송과 만날 약속을 잡았다.

노송은 깜빡 잠이 들어 약속 장소에 늦었고 종석은 내리는 비를 그대로 맞으며 한 자리에서 노송을 기다리고 있었다.

노송은 종석을 애처롭게 바라보며 "왜 여기 이러고 있냐"며 걱정했고, 종석은 "여기서 만나기로 했잖아요. 전화도 안 받으시고"라며 울먹이는 표정을 지었다.

노송은 "고기 먹으러 가자. 맛있는거 먹기로 하지 않았냐"며 종석을 일으켜 세웠고, 이 때 종석은 노송을 뒤에서 안으며 "할아버지 바보에요? 이도 안 좋으면서 나한테 고기 사주는게 먼저에요?"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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