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사회연대, 공무원노조 압수수색 강력 규탄
상태바
새사회연대, 공무원노조 압수수색 강력 규탄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3.11.08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사회연대는 8일 검찰의 공무원노조 압수수색에 대해 "국정원 대선 불법 개입 사건 물타기"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황현덕)는 이날 공직선거법,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의 서버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에 대해 새사회연대는 성명을 내어 "이번 압수수색은 국정원 정치개입의 국면전환을 위한 물타기"라고 규정하고 "선거법의 공소시효는 이미 지났고 혐의가 드러나지도 않았는데도 무리하게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정치검찰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보수단체가 고발했다는 공무원노조의 18대 대선후보와의 정책협약과 자유게시판 게시글은 이미 중앙선관위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해석을 받은 것"이라며 "그런데도 검찰은 먼지털이식 과잉수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사회연대는 끝으로 검찰에게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수사를 펼친다면 국민적인 불신을 더욱 가속화시킬 뿐"이라며 "즉각 무리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