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악동손 슬픈 눈빛 + 애잔한 표정 흔들리는 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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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악동손 슬픈 눈빛 + 애잔한 표정 흔들리는 여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3.11.21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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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빈 박신혜 씨
ⓒ 데일리중앙
'상속자들' 김우빈 씨가 '악동손'으로 흔들리는 맘을 나타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 13회에서 최영도(김우빈)는 차은상(박신혜)에게 진짜'거절을 당했다.

차은상과 만난 최영도는 자신이 바라는 것은 오로지 '네 전화는 네가 받는 것, 말 걸면 대답해 주는 것, 눈 마주치면 인사해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은상을 통해 첫사랑을 배우고 위로를 받은 최영도가 바라는 것이어서 애잔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은상은 그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기에 오히려 단호하게 "네가 나 좋아하는 것도, 내 비밀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 척 하는 것도 이제 알겠어. 피하기만 해서 미안. 내가 할 수 있는 건 한 가지네. 네 마음 거절이야"라고 말했다.

다음날 학교에서 이 말을 곱씹던 최영도는 학교 방송실에 들어가 "여러분이 아는 김탄이 사실은 어처구니없게도. 참나..진실은 바로 60초 후에 공개됩니다"라며 말했다

이 방송을 듣고 방송실로 한 달음에 쫓아온 차은상은 최영도를 방송실 밖으로 밀어내려고 했지만, 최영도는 "김탄을 말해야지만 네가 날 봐준다"며 "내가 너 말고 괴롭히겠다는 모두에 김탄도 포함이고, 나도 포함이야"라고 그를 거칠게 벽에 밀어부쳤다. 차은상이 측은한 듯 "그러지마 영도야"라고 볼렀다
 
최영도는 "그렇게 부르지마"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김탄(이민호)은 폭주해 잠겨있는 방송실 문을 박찼다.

최영도라는 캐릭터는 그 동안 남을 괴롭히거나, 차은상을 조롱하거나, 너스레를 떨며 자신의 본심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캐릭터로 그려졌다 하지만 그가 폭발적으로 감정으로 드러내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게 나타났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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