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사투리 완벽한 연기에 깜놀란 관객들 "이 정도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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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사투리 완벽한 연기에 깜놀란 관객들 "이 정도였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3.11.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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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우빈 씨
ⓒ 데일리중앙
영화 '친구2' 유오성, 김우빈 씨의 예상을 벗어난 반전 출신이 관객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곽경택 감독은 이번 '친구2'에서 영화 배경을 부산과 울산으로 설정해 지역간 미묘한 사투리 차이까지 잡아내는 디테일한 연출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주연배우 유오성, 김우빈 씨의 완벽한 본토발음 사투리 연기가 압권으로 꼽히고 있다.

유오성 씨는 원래 강원도 영월 출신이다. 전작 '친구'에서 사투리 경험이 있었던 유오성은 '친구2'에서도 역시 완벽한 사투리 연기로 깊이 있는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온라인상에서는 '친구2' 유오성 사투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이 죽은 동수(장동건) 아들 성훈에게 건네는 "니 내랑 같이 부산 접수할래?" 라는 대사는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패러디되며 폭풍인기를 휩쓸고 있다.

김우빈 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전라북도 전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친구2' 촬영 전 사투리 구사를 위해 혹독한 훈련과정을 거쳤다고.

그는 촬영 전부터 곽경택 감독이 사전에 녹음해준 대사를 반복 청취하며 억양을 익혔다
 
그는 촬영기간 내내 친구 역할로 출연한 울산 출신 배우들과 합숙하며 매일 연습을 반복했으며 그 결과 전혀 어색함 없는 사투리 연기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친구2'(감독 곽경택)는 지난 20일 하루 전국 805개 스크린에서 일일관객수 11만2,77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77만1,581명을 기록,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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