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기록의 정치인' 김현, 다시 책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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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기록의 정치인' 김현, 다시 책 내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3.11.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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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역정 담은 <김현' 25시 파란수첩> 출판... 26일 국회서 출판기념회

▲ '소통과 기록의 정치인' 김현 민주당 국회의원이 자신의 의정활동을 담은 책을 펴내고 오는 28일 국회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사진은 책 표지. (자료=김현 의원실)
ⓒ 데일리중앙
김현 민주당 국회의원이 자신의 의정활동을 담은 책을 펴냈다.

'소통과 기록의 정치인'이라는 부제가 붙은 <김현' 25시 파란수첩>이 그것. 출판사 '삶과지식'에서 펴냈다. 2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가 예정돼 있다.

김 의원에게 정치가 뭐냐고 물었다. 바른 사람이 바른 정책으로 세상을 바르게 한다는 신념으로 국민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사람에 대한 신뢰와 동지들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희망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결국 사람에 대한 애정을 실천하는 것이 정치라는 얘기다.

1965년 강릉에서 태어난 그는 한양대를 나와 정치에 입문했다. 그가 대학을 다니며 청년시절을 보냈던 80년대는 파시즘이 일상에 똬리를 틀고 있던 저항의 시대였다. 그래서 80년 학번들은 너나없이 격동의 시기를 살았다.

대학을 나와 1988년 재야인사 98명과 함께 평민당 입당시 학생대표로 참가하면서 정당 정치를 배웠다. 평화민주통일연구회(약칭 평민연), '민주개혁정치모임' '열린정치포럼'과 '젊은한국'에서 정치개혁을 위해 활동했다.

김 의원은 DJ와 노무현을 잇는 민주 적통을 계승했다. 참여정부 청와대 춘추관 행정관과 최초 여성 춘추관장을 지냈다. 역대 최장수 춘추관장을 거쳐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역임했다.

특히 국정원 댓글의혹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민주당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으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소통과 기록의 정치인 김현' 25시 파란수첩>은 격동의 시기를 살아온 청년 시절 이후 그의 일대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먼저 표지를 넘기면 추천사가 나온다. 그리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인터뷰 ▲제1장 김현' 본 노무현 대통령 ▲제2장 대통령과 함께한 해외순방 55개 도시 ▲제3장 간사에서 대변인으로 ▲제4장 국회에서 희망 만들기 ▲제5장 권력기관을 국민의 품으로 등 모두 5장으로 구성됐다.

이 책에서 김 의원은 이해찬 전 총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 정국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 전 총리가 초선이던 13대 국회와 19대 국회의 차이점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회고 ▷퍼블릭 마인드 ▷정치인의 역사인식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1장 김현' 본 노무현'은 1992년 시작된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있다. 낮은 삶,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를 꿈꿨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단상을 담았다.

나머지 이야기는 출판기념회나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02-784-4840)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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