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걸 출연료 100억원이 적다고? 누리꾼들 "대단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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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 출연료 100억원이 적다고? 누리꾼들 "대단한 생각"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3.12.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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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 씨가 최근 빚어진 고액 출연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중화권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연걸 씨는 지난 8일 중국중앙방송(CCTV)의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인 '출채중국인'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서 한 작품 출연료로 6,000만 위안(한화 약 104억)을 받는데 대해 "6,000만 위안도 적다"고 밝혔다.

그는 "2000년에 내 출연료가 1,000만달러(한화 약105억3,000만원)였는데 당시 환율이 1달러당 8위안이었다"며 "그것을 감안하면 2013년인 현재 6,000만 위안을 받는 것은 솔직히 적은 것 같다"고 속내를 고백했 다.

그는 이어 "요즘 배우 몸값에 대해 말이 많은 것 같은데 그런 논쟁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며 "크게 봐달라. 영화산업 전체로 시선을 돌려달라. 20년 전 홍콩 영화계에서 출연료 문제를 놓고 토론한 적이 있지만 영화에 대한 부담 대부분을 제작사가 지고 있기 때문에 제작사 측에서는 배우 출연료가 비싸다고 느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미국 같은 경우는 제작사가 개봉 첫 주 수입 90%를 가져간다. 둘째 주에는 영화관이 수익의 70%를 떼 간다"며 "제작사 수익이 보장돼 있기 때문에 배우와 출연료 조율이 가능하지만 중국 영화계는 그렇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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