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간)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85명이 전 세계 70억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가진 부보다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옥스팜의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1% 안에 드는 부유층의 재산은 110조 달러(약 11경 7183조여 원)였다
그는 빈곤층 35억 명보다 65배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옥스팜의 위니 바니아 총장은 "21세기에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열차 객실 하나에 다 앉을 정도의 소수 사람이 가진 것 정도의 재산밖에 없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라며 "부의 불평등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부패를 조장한다"고 언급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부자 1위는 삼성 이건희 회장으로 전 재산이 약 130억 달러(약 14조 원)다. 2위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으로 약 63억 달러(약 6조 7천억 원)를 가지고 있다.
세계 부자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게이츠로 785억달러(약 82조 원)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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