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딸기 국내 점유율 50% 웃돌아
상태바
충남 딸기 국내 점유율 50% 웃돌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09.24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가 개발한 딸기 새 품종의 전국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해외에 지불되던 로열티도 연간 52억원 가량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충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논산딸기시험장이 개발한 '매향'(2002년)과 '설향'(2005년)이 2008년 국내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끌어 올려 외국 품종 수입을 절반 아래로 낮췄다. 1주당 5%의 로열티를 계산할 경우 연간 52억원의 로열티를 줄일 수 있다는 게 기술원의 설명.

그동안 국내에서 재배되던 딸기는 '장희'와 '레드펄' 등 일본 품종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 품종인 설향은 일본 품종에 비해 병해충과 저온에 강하고 맛도 좋아 농민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고, 매향은 일본과 동남아시아에 수출돼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