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도 하노이서 반중국 시위... 중월전쟁 3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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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도 하노이서 반중국 시위... 중월전쟁 35주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2.25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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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약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반중국 시위가 벌어진 사실이 알려졌다다.

이번 시위는 중월전쟁 35주년을 맞아 전쟁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시위에는 많은 이들이 "인민들은 잊지 않을 것"이라는 구호가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중에 열린 시위다.

이날 시위대는 중월전쟁 당시 사망한 전사자들을 기리는 헌화와 아시아에서 무력을 행사하는 중국을 성토하는 행사 등을 마친 후 자발적으로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베트남군이 당시 친 중국 노선의 크메르루주를 축출하기 위해 캄보디아를 침공한 이후인 지난 1979년 2월 17일 베트남을 침공했다

양국은 한 달 가까이 교전을 벌여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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