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추가 발견됐다
이 운석에 대한 가격과 운석 소유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지난 11일 오후 4시30분께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박씨의 콩밭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추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체는 검은 색의 둥근 모양으로 높이 17㎝, 길이 14㎝, 무게 4.1㎏이다
지난 10일 진주시 대곡면에서 발견 된 운석지점에서 3.5㎞가량 떨어진 지역에서 발견됐다.
만약 이것이 운석으로 판명될 경우 운석의 소유자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게 된다. 극지연구소는 발견 된 암석의 표면과 내부 정밀감정을 통해 운석여부를 확인하고 성분과 종류 등을 감별할 계획이다.
전문가에 의하면 운석의 가치는 지구에 없는 암석구조인 '콘듈'이 나오느냐에 따라 가치가 크게 달라진다.
전문가들은 운석 성분이 철인지, 암석인지, 철과 암석이 섞여 있는지도 운석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앞서, 지난해 2월 운석우 현상으로 러시아의 체바르쿨 호수에서 발견된 운석 중 하나는 가격이 무려 1조 44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운석의 소유권은 운석이 떨어진 땅의 소유자가 아닌, 최초로 운석을 발견한 발견자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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