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6.1 규모에 부산 울산도 흔들? 시민제보 "액자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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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6.1 규모에 부산 울산도 흔들? 시민제보 "액자 흔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3.14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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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서부에서 14일 새벽 발생한 규모 6.1의 지진이 부산과 울산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드러나 호기심을 주고 있다.   

14일 부산소방본부에 의하면 이날 오전 2시 8분∼10분 미세한 진동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15건 정도 들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 신고자는 "사무실에 걸어놓은 액자가 흔들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진동이 감지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울산소방본부에도 비슷한 시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20여 건이나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부산과 울산에서 미세한 진동이 감지됐지만 피해나 대피소동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2시6분에 일어났으며 규모가 6.3이라며, 진원이 오이타 동북쪽 50km 떨어진 동경 131.73도, 북위 33.68도, 깊이 83km 지점이라고 알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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