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 반께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 인수봉 정상 인근에서 500kg짜리 바위가 굴러 떨어진 소식이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 사고로 등산객 56살 박아무개 씨가 바위 파편에 맞아 숨지고, 54살 배아무개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박 씨 등은 대구 지역 산악회 회원들로 다른 회원 10여 명과 함께 인수봉 정상 아래서 잠시 쉬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당시 500kg에 달하는 바위가 굴러 떨어지다 여러 조각으로 쪼개지면서 박 씨 등을 덮쳤다고 진술했다고.
북한산 산악구조대는 봄철 날씨가 풀리면 낙석 사고가 종종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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