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근처 야산에 불붙어... 갑자기 왜 이런일 일어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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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근처 야산에 불붙어... 갑자기 왜 이런일 일어났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3.25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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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7시14분께 강원 양양군 낙산사 해수관음상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15분 만에 진화된 소식이 알려졌다.

이날 불은 낙산사 경내에서 1km 가량 떨어진 야산에서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은 소나무와 잡목 등 임야 0.3ha를 태웠다.

불은 서풍을 타고 해안 쪽으로 번져나가 다행히 사찰 건축물에는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에 펌프차 등 장비 19대, 소방관 50명 및 양양군 직원 30명을 투입했다. 경찰과 인근 군부대에서도 인력을 동원해 함께 진화 작업을 실시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시간이 야간이어서 잘 보이지 않고 바람이 많이 불어 진화헬기의 투입이 어려웠고 날씨가 건조해 진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 관계자는 "바람 방향이 바뀔 것에 대비해 사찰 등의 건물 보호 조치를 취했다"고 알렸다.

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는 이날 오후 4시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소방당국은 전봇대 누전으로 인해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 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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