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의 한 인공섬에서 머리없는 시신이 발견됐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평택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10시께 안산시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인공섬 4공구 건설현장과 바닷물이 맞닿은 지점 돌덩이 위에서 우 모(42)씨의 머리없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발견 당시 우씨는 머리가 절단된 채 파란색 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알려졌. 경찰은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우씨의 신원을 파악에 나섰다.
경찰에 의하면 우씨의 가족은 지난해 8월 집을 나간 뒤 우씨가 돌아오지 않자 같은 해 10월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타살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부검결과는 빠르면 28일 늦으면 일주일 후에 나올 것 같다"며 "부검결과가 나와 봐야 수사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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