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실종기 수색 재개... 이번엔 정말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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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 실종기 수색 재개... 이번엔 정말 찾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3.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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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잔해로 보이는 부유물체들이 인공위성에 대량으로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악천후로 중단됐던 수색작업이 28일 남인도양 해역에서 다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해상안전청(AMSA)은 전날 기상 악화로 중단했던 수색을 재개한다며 수색에는 호주 공군 P3 오리온 정찰기와 한국 C130 수송기 등 항공기 10대와 수색 해역 인근에 머문 선박 6척이 참여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AMSA는 또 실종기가 남중국해와 말라카해협 사이에 있을 때의 레이더 데이터에 대한 분석에서 ‘새로운 믿을만한 단서’가 나왔다며 수색 영역을 기존 수색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1100㎞ 떨어진 퍼스 서쪽 1850㎞ 해역으로 옮긴다고 설명했다.

AMSA는 "호주교통안전국(ATSB)의 레이더 데이터 분석 결과 여객기가 전에 추정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연료 소비가 많아져 남인도양 쪽으로 이동한 거리가 짧아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남인도양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 및 수색 참여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항공청(DCA), 말레이시아항공, 말레이시아 해군·공군 대표로 구성된 대표단을 서호주 퍼스에 파견한다고 전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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