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상남면은 제6회 종남산 진달래 축제를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애초 4월 20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고온 현상으로 인해 일정이 일주일 앞당겨졌다.
밀양의 시가지가 한 눈에 보이는 종남산은 해마다 진달래를 그득 피워내어 밀양 8경으로 불리고 있다. 종남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그 능선에는 기우정(祈雨井)이 있고, 봄이면 산머리를 온통 분홍색으로 물들이는 진달래 군락이 있다.
행사 관계자는 "주차장과 산책로가 협소한 관계로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가능하면 도보로 행사장을 찾아 가족과 함께 종남산 진달래의 봄기운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남청년회 ☎ 010-8959-7780)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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