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은 군과 정보당국의 무능한 대응 지적해왔다'
새누리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14일 "인공위성 위치 정보(GPS) 좌표분석을 통한 최종 확인 결과에 따라 정 의원에 대한 새정치연합당의 조치를 미리 밝힐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질 경우 정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이에 새정치연합 이윤석 수석대변인은 14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개인 의원의 발언과 당의 입장을 구분해주기 바란다"고 못박았다.
이 대변인은 "무인항공기에 대한 정청래 의원의 발언은 당의 입장과는 무관한 정 의원 개인의 생각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정치연합은 그동안 북한 무인항공기 침투에 대해 군과 정보당국의 무능한 대응을 한결같이 지적해 왔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침착하고 냉철하게 대응 당의 입장을 분명히 했으나, 정 의원에 대한 판단은 심사숙고했다.
김나래 기자 nlkim00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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