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복권기금 61억원 확보... 공익사업에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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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복권기금 61억원 확보... 공익사업에 집중 투자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4.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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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22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2013년에 실시한 복권기금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2015년도 시도별 복권기금 배분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복권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2015년도 복권기금 지자체 기초배분액 55억원에 더해 인센티브 6억원을 추가 확보, 총 61억원을 확보했다고 한다.

복권기금은 2004년 1월 29일 복권기금법이 제정돼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수익금의 35%를 지자체를 포함한 10개 기관에 배분하여 저소득층 등 공익사업에 쓰도록 하고 있으며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2014년 복권기금배분에서도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57억5000만원을 확보해 △나눔과희망의 집 고쳐주기 △시각장애인종합복지센터 신축 △작은 목욕탕 조성 등 저소득·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이번에 확보한 2015년 복권기금 61억원을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을 개선하고 소방대응력을 높이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61억원 중 24억원을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에 투자해 도내 저소득계층 1600가구의 지붕개량, 주방, 욕실 등 주택개보수에 활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나머지 37억원은 도민생활 안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투자할 방침이다.

이로써 서부신시가지 등 소방수요 증가지역에 센터를 설치해 소방수혜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고가사다리차, 펌프차 등 노후 소방장비를 보강하여 현장대응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봉업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앞으로도 인센티브를 최대한 확보하여 복권기금을 도내 저소득·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적극 사용하고, 향후 관련 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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