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거위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8)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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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거위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8) 발생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04.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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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지난 21일 충북 진천군 소재 거위농가(사육두수 700마리)에서 신고된 AI 의심축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혈청형 H5N8)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판정에 앞서 농식품부는 방역대 내 농가와 역학관련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했다. 유전자 분석 결과 H5형이 나타남에 따라 우선적으로 해당농가에 대한 살처분을 마무리했다.

특히 발생농장으로부터 반경 3km 이내 위험지역에 위치한 가금농가(5개소)에 대해서는 초동대응팀을 전담 배치해 추가 발생을 차단하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또한 고병원성 AI가 일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 AI 종식 전까지는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소독 등의 차단방역 조치를 철저히 할 것과 ▷외출 및 모임을 자제하고 ▷농장을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을 철저히 통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사육하고 있는 가금의 폐사율이 증가하거나 산란율이 감소하는 경우 시군 방역상황실(☎ 1588-4060)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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