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경찰관이 술이 덜 깬 상태로 순찰차를 운전하던 중 어린이집 승합차를 들이받아 어린이를 포함해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의하면 12일 오전 9시 30분께 광주 남구 양림동 도로에서 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A(46)씨가 몰던 순찰차와 어린이집 승합차가 충돌한 것으로 알렺졌다.
순찰차에는 A씨 등 경찰관 2명과 중국 관광객 2명, 가이드 1명이 타고 있었다
승합차에는 어린이 6명과 운전사, 인솔교사 등 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 등 11명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순찰차를 운전한 A씨는 비행기 탑승 시각이 촉박한 관광객을 숙소까지 태워달라는 112 신고를 받고 이동 중이었으며 신호를 위반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설명했했다.
조사결과 A씨는 음주 측정결과 혈중 알코올농도 0.053% 상태였다
그는 전날 근무를 마치고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출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