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들 로망, 전원생활... 농막 '휴스테이 큐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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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들 로망, 전원생활... 농막 '휴스테이 큐트' 인기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5.15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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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2촌, 새로운 생활 트렌드로 자리잡아... 주말 전원주택에 머물며 농사까지

▲ 이른바 '5도2촌' 생활이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가 되면서 이동식 주택형 농막 '휴스테이 큐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데일리중앙
도시민들의 영원한 로망, 주말 전원생활이 이동식 주택형 농막의 보급으로 더욱 현실적인 꿈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 5일제가 정착되며 주중에는 도심 속에서의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주말에는 조용하고 공기 좋은 전원생활을 하고자 하는 이른바 '5도2촌' 생활이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가 되고 있다.

단순한 전원주택에서의 거주를 넘어 직접 농사를 짓는 주말 농업활동까지 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본격적인 5도2촌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산업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필수이면서도 중요한 '머물 공간'이 이동식 주택형 농막으로 해결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컴팩트 하우스 전문기업 제이에이치플랜이 출시한 고급 이동식 주택형 농막 '휴스테이 큐트'는 전원생활을 꿈꿔온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업체는 정통 목조주택 건축방식 그대로 제작된 목조 농막을 취급하는데 기존의 컨테이너 하우스와는 완전 다른 구조로 제작돼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홈페이지 '휴스테이(huestay.co.kr를 통해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에 따르면 휴스테이 큐트가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농막의 경제적인 장점을 살렸다는데 있다.

보통 건물 면적이 농막 면적기준인 20㎡(약 6.05평)를 초과할 경우 농막에 해당하지 않아 전용허가와 건축신고를 해야 한다. 이 경우 전용할 면적만큼 공시지가의 30%에 해당하는 농지전용부담금과 토목 및 건축설계 사무소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도 수백 만원에 이른다.

반면 농막은 별도의 인허가가 필요 없어 큰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본격 전원생활에 앞서 전원생활 체험용으로 최적의 아이템이라는 평가다.

또한 하부 철제베이스 프레임은 통상 2.7T 두께의 철판으로 제작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 4.5T 두께의 철판을 사용하여 뒤틀림이나 바닥울림 등에서 매우 고품질의 결과를 가져온다.

지붕은 모던형 스타일로서 100mm 판넬 및 인슐레이션 R19, 방수시트를 적용했고, 벽체는 외벽 마감재로 목조주택에 많이 사용하는 시멘트 사이딩을 적용한 뒤 백색도색 처리했다. 지붕 및 창호테두리, 하부베이스 컬러인 블랙과 조화를 이루며 고급화를 지향하고 있다.

제이에이치플랜 윤지호 대표는 "전원에서의 삶은 누구나 꿈꿔보는 이상이지만 각종 현실적인 문제들로 실현하고 있는 이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며 "귀농, 귀촌이 부담스러울 경우 많이 찾는 라이프 스타일이 5도2촌 생활인데 휴스테이 큐트는 이러한 생활에 딱 맞도록 기획돼 큰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치 블록 장난감처럼 쉽고 간편하게 제작해 주말주택, 농장숙소, 펜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휴스테이가 향후 도심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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