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노조 "홍준표, 도지사 돼선 안되는 10가지 이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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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홍준표, 도지사 돼선 안되는 10가지 이유" 공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5.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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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위반·생명무시·민주주의파괴·막말·불통·거짓말 등... 선거법 위반 고발 및 후보직 사퇴 촉구

▲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는 21일 창원 경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준표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에 대해 '도지사가 돼서는 안 되는 10가지 이유'를 공개하고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자료=보건의료노조)
ⓒ 데일리중앙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가 6.4지방선거에 출마해 경남도지사 재선을 노리고 있는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 '도지사가 돼서는 안 되는 10가지 이유'를 공개했다.

진주의료원지부는 21일 경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법 위반 ▷생명무시 ▷불통 ▷민주주의 파괴 ▷빈 공약과 거짓말 ▷막말과 편 가르기 등의 이유를 대며 "경남도민은 이런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홍준표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주장했다.

노조는 또 "홍준표 후보에게 경남은 '대권으로 가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년 6개월의 경남도정이 철저히 재선을 위한 준비기간이었고 경남도청은 그의 선거캠프가 됐다는 것이다.

뿐만 아리라 홍 후보는 1년 6개월 경남도지사 재임기간 동안 공공병원 폐업 등 후대와 미래에 큰 짐을 지우는 악해을 지절렀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마지막으로 홍 후보가 경남도지사가 돼서는 안 되는 이유로 ▷당당하지 못한 비겁자가 당당한 도정을 펼칠 수 없다는 점과 ▷경남도민은 헌신적인 목민관을 원하지 공화국의 황제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었다.

▲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는 21일 경남도청에서 홍준표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도지사가 돼서는 안 되는 10가지 이유'를 공개한 뒤 창원 중부경찰서에 홍 후보의 선거법 위반 고발장을 접수했다. (자료=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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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 박윤석 조직부장은 "도민들이 알아서 지지하고 선택해 줄 것이라는 자만에 빠져서 도민을 우습게 여기는 홍준표 후보가 또다시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돈보다 생명, 권력보다 사람을 중시하는 미래 경남을 위해 홍준표 경남도정을 심판하는 행동을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홍준표 후보의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고발장을 창원 중부경찰서에 제출했다.

철저한 수사와 함께 홍준표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엄중하게 촉구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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