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보균자 지하도시... 충격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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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보균자 지하도시... 충격의 도가니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05.21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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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보균자 수백명이 모여살고 있는 지하도시 루마니아 하수도가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보균자들이 모여사는 지하도시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곳은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보균자들이 모여산다
 
이 곳은 부쿠레슈티 지하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하수도와 지하도에 밀집되어 있다.

지하도시의 주민들은 대부분 지난 1989년 독재자인 니콜라이 차우세스쿠 정권이 전복될 당시 고아원에 수용돼 있던 고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취재진이 방문한 지하도시 거주자 수백 명은 모두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보균자로 밝혀졌다
 
그 중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가 발병한 어린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이들 중 4분의 1은 이미 폐렴에 걸려 있을 정도로 이 곳은 참혹한 환경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성인으로 성장한 고아들은 물론 이들의 자녀도 이미 마약에 중독된 상태였다
 
페인트 냄새 뿐만 아니라 주사기를 통해 실제로 마약을 투약하는 이들도 상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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