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재심판 오심에 제재금 50만원 부과 + 엄중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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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심판 오심에 제재금 50만원 부과 + 엄중경고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5.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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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이영재 심판의 오심에 엄중경고 및 제재금 50만원을 부과한 소식이 알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명백한 오심 논란에 휩싸인 이영재 심판위원에게 대회요강 벌칙내규에 의거해 엄중경고와 제재금 50만원을 부과했다는 소식을 21일 알렸다.

주심으로 출전한 이영재 심판위원의 오심은 한화가 0대1로 뒤진 4회말 무사 1, 3루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 박헌도 선수가 좌익수 플라이 타구를 날렸고, 한화 좌익수 장운호가 타구를 잡아 공을 홈으로 던졌다.

공은 김민성보다 훨씬 빨리 도착했다. 정범모가 공을 먼저 잡아 미트로 김민성의 오른쪽 정강이를 찍었고, 타이밍상으로도 완벽한 아웃이었지만  이영재 주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이영재 주심은 "내가 봤다"라며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경기 후 야구팬들은 이영재 심판의 오심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영재 심판에게는 엄중경고와 제재금 부과가 결정됐다.

출장정지 징계는 내려지지 않았다.

KBO는 향후 명백한 오심이 거듭될 경우 출장정지를 포함해 엄격히 제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KBO는 오심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4심 합의 또는 비디오 판독 조기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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