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은퇴경기 앞두고 "아름다운 뒷모습 남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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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은퇴경기 앞두고 "아름다운 뒷모습 남기고 싶어"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05.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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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3)축구선수가 은퇴경기를 앞두고 "아름다운 뒷모습을 남기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쳐 화제다.

그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PSV 에인트호번 코리안투어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자리서 "현역 마지막 모습인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추한 모습 보이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내일(2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에인트호번과 수원 삼성의 친선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현역으로서 국내 팬에게 보여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상당히 기대 된다. 잘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루 뛰고 또 경기가 있어서 90분은 다 소화하지 못할 것 같다 45분 정도는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후배들에게 "2002년 당시에는 내가 막내라 선배들이 팀을 이끌면 난 내 할 일만 하면 됐다. 반면 이번 월드컵에는 월드컵을 경험해본 선수가 많이 없어서 선수들 각자 책임감을 느끼고 팀과 동료를 위해 뭘 해야할지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는 조언을 건넸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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