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곳은 2002년 12월 노 전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에 김해지역에서 변두리에 속했던 지역이었다고.
이 장소는 봉화산 자락에 5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었다
하지만 퇴임한 대통령이 머무를 사저, 종합복지회관, 연립주택, 경호실 등이 생겨났다
오리농법 벼농사, 쌀 방앗간 등이 생겨나 농민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이 과거 2009년 5월 서거한 후 봉하마을은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추모 공간이 만들어졌다
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 3천206㎡ 규모의 국가보존묘지 제1호 묘역이 조성됐다
묘역으로 가는 길옆에는 노 전 대통령이 살던 생가가 원형으로 복원됐다는 후문이다
대통령의 길도 생겨났다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걸었던 봉하마을 주변 산과 숲길, 논길, 화포천 길을 생태 산책길로 잘 가꿔냈다.
많은 참배객들이 봉하마을을 찾아오자 김해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김해시는 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11만여㎡에 휴게시설과 잔디마당, 체험 경작지 등을 만들어 사람 친화적인 공원을 내년 6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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