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안전사회 넘어 인간존엄사회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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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안전사회 넘어 인간존엄사회로 나아가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5.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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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이번 선거는 대통령 지키겠다는 세력과 국민 지키겠다는 세력 대결"

▲ 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시 도의원 후보들이 지난 25일 인천시 남구 문학박태환 수영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문학경기장 시설 현황과 아시안게임 경기장 안전대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안철수·김한길 대표는 26일 부천 송내 북부역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지하철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 데일리중앙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26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안전 불감증이란 인명경시 풍조와 다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번 선거는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새누리당과 국민을 지키겠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대결"이라며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부천 송내 북부역 공사 현장에서 진행된 '교통안전점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지하철 안전시설 현장 점검회의에서 이렇게 밝히고 "따라서 안전사회를 넘어서 인간의 생명이 존중될 수 있는 인간존엄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길 대표는 '돈보다 사람이 우선하는 사회'를 역설했다.

김 대표는 "엄마들이 자식을 밖에 내보내놓고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 국민의 생명과 행복을 무엇보다 먼저 지키려고 하는 안전한 대한민국,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모든 힘을 모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주자고 한다. 온 국민이 세월호 참사로 피 눈물 흘리고 있는데 국민 눈물 닦아줄 생각은 하지 않고 대통령 눈물 닦아주자고 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선거는 대통령의 눈물 닦아주자는 새누리당과 국민의 눈물 닦아드리겠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대결이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새누리당과 국민을 지키겠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대결이다"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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