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본사 화재에 직원들 긴급대피 소동... 누리꾼들 "요즘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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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본사 화재에 직원들 긴급대피 소동... 누리꾼들 "요즘 왜이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5.29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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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본사 화재 소식이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28일 오전 10시 18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본사 지하 3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나 4분 만에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의하면 불은 주차된 스타렉스 차량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 발생 직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다행히도 바로 진화됐다.

종로소방서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출동했을 때는 이미 불이 꺼진 상태였다"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불이 난 차량은 청소업체 직원 최아무개(50)씨 것으로, 차에 실린 세차도구 중 물을 데우는 기구의 전선이 끊어져 전기합선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건물 내부에 있던 직원 150여 명(소방서 추산)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화재 직후 SK그룹 측은 지하 4층부터 지상 1층에 대해서만 대피 방송을 했지만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들은 직원들이 자가 대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관계자는 "화재 현장을 바로 파악한 결과 큰불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고 일부 층에 대해서만 대피방송을 했다"며 "이어 오전 10시 30분 불이 났지만 바로 진화됐으니 동요하지 말라는 내용의 전체 방송을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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